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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가 결장한 가운데 소속팀 시애틀은 연패에서 탈출했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19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서 홀로 4타점을 책임진 세스 스미스의 대활약에 힘입어 7-3으로 승리했다. 이대호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하지 못했다.
이날 승리로 시애틀은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났다. 시즌성적은 79승 70패. 반면 휴스턴은 3연승의 기운을 이어가지 못했다. 시즌성적은 78승 71패가 됐다.
시애틀은 1회말 선취점을 올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2사 1,2루 찬스에서 카일 시거가 2타점짜리 적시 2루타를 날려 모든 주자를 불러들였다.
시애틀은 3회초 휴스턴 조지 스프링어에게 솔로포를 허용했지만 스미스가 3회말 곧바로 반격의 솔로홈런을 쏘아 올려 점수 차를 유지했다. 4회말에는 ‘빅 이닝’을 만들며 달아났다. 1사 1,2루 상황에서 아오키 노리치카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렸고, 계속되는 1사 2,3루 찬스에서는 스미스가 스리런포를 작렬시켰다.
휴스턴은 7회초와 8회초 각각 1점씩을 만회했지만 이미 분위기는 시애틀로 넘어간 뒤였다. 시애틀의 최종 7-3 승리.
시애틀 선발투수 아리엘 미란다는 7이닝 3피안타 8탈삼진 1볼넷 2실점 호투로 시즌 5승을 챙겼다. 중간계투진으로는 톰 빌헬름센-스티브 시섹-에드윈 디아즈가 뒷문을 지켰다. 타선에서는 스미스가 2타수 2안타(2홈런) 4타점 3득점으로 빛났다.
휴스턴 선발투수 덕 피스터는 3⅔이닝 8피안타 3탈삼진 2볼넷 7실점 투구로 시즌 12패를 떠안았다. 중간계투로는 토니 쉽-얀델 구스타프-케빈 채프먼-다비드 파울리노-마이클 펠리즈가 공을 이어받았다. 타선에서는 카를로스 코레아가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분전했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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