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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이카르디가 맹활약을 펼친 인터밀란이 유벤투스에 역전승을 거뒀다.
인터밀란은 19일 오전(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16-17시즌 세리에A 4라운드에서 유벤투스에 2-1로 이겼다. 인터밀란은 이날 승리로 리그 2연승과 함께 2승1무1패(승점 7점)를 기록해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유벤투스는 올시즌 리그 첫 패배와 함께 3승1패(승점 9점)를 기록하게 됐다.
인터밀란은 유벤투스를 상대로 이카르디가 공격수로 나서고 에데르, 바네가, 칸드레바가 공격을 이끌었다. 마리오와 메델은 중원을 구성했고 산톤, 무릴로, 미란다, 암브로시오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한다노비치가 지켰다.
유벤투스는 만주키치와 디발라가 공격수로 나섰고 아사모아, 피아니치, 케디라가 허리진을 구축했다. 산드로와 리히슈타이터는 측면에서 활약했고 키엘리니, 보누치, 베나티아는 수비를 맡았다. 골키퍼는 부폰이 출전했다.
양팀은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유벤투스는 후반 21분 리히슈타이너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리히슈타이너는 왼쪽 측면에서 산드로가 올린 땅볼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인터밀란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인터밀란은 2분 만에 이카르디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이카르디는 코너킥 상황에서 바네가가 올린 볼을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유벤투스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인터밀란은 후반 33분 페리시치가 역전골을 터트렸다. 페리시치는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이카르디가 올린 볼을 골문앞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유벤투스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인터밀란은 후반 45분 바네가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지만 유벤투스에게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고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한편 피오렌티나는 AS로마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피오렌티나의 밀란 바델리는 후반 37분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피오렌티나는 리그 2연승을 기록한 반면 AS로마는 올시즌 리그 첫 패를 당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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