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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MBC 라디오가 26일 개편을 실시한다고 19일 발표했다.
FM4U(서울/경기 91.9MHz)는 세 명의 DJ가 합류한다. 먼저 방송인 지석진이 '2시의 데이트'(매일 오후 2시~4시) 진행자로 낙점됐다. 2007년 '모닝FM' 진행 이후 9년만의 MBC 복귀다.
지석진은 "그동안 몸으로 달려왔다면 이제는 입으로 달릴 때라고 생각한다. 기대해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FM 데이트'(매일 오후 8시~10시)는 배우 정유미가 맡는다. "평소에도 워낙 라디오와 음악을 좋아해 디제이를 꿈꿔왔다. 청취자분들의 이야기를 잘 듣고 공감하면서 지친 귀갓길 힘이 되는 디제이가 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두시의 데이트'와 'FM 데이트'를 진행해온 박경림과 박지윤은 각각 토크 콘서트와 새 앨범 준비에 전념하기 위해 방송에서 하차한다.
그룹 에픽하이 미쓰라는 음악 전문성을 높인 신설 프로그램 '야간개장'(매일 새벽2시~3시) DJ를 맡는다.
'꿈꾸는 라디오' '심심타파' 등에서 임시 DJ를 맡으며 MBC 라디오와 인연을 맺어온 미쓰라는 특유의 입담과 선곡으로 새로운 음악 프로그램을 꾸려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MBC 라디오는 "각 프로그램의 색깔을 보다 확실하게 강화하는 한편 편안한 청취흐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하루종일 습관처럼 곁에 두고 들을만한 방송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사진 = MBC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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