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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이창동, 고레에다 히로카즈, 허우 샤오시엔 등 아시아 3대 거장 감독이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 모인다.
BIFF 측은 19일 "이창동·고레에다 히로카즈·허우 샤오시엔 세 감독이 영화제의 '특별대담 1 : 아시아영화의 연대를 말한다'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참석 요청에 흔쾌히 응했다고 한다. 관계자는 "3인의 거장 감독이 BIFF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서로가 서로를 존경하는 마음으로 특별대담에 흔쾌히 참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만으로도 아시아 영화관계자뿐만 아니라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올 전망이다. 허우 샤오시엔 감독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이창동 감독은 모두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인정을 받은 명실공히 동시대 아시아 최고의 거장들이다.
특별대담은 그 동안 서구 영화에 비해 연대가 부족했던 아시아 영화가 상생하면서 세계 속에서 성장해 나아갈 방법에 대한 논의가 심도 있게 이루어질 예정이다.
BIFF 측은 "세 거장의 고견을 들으며 아시아 영화계의 향후 발전 방향을 위해 새로운 방법론을 함께 모색할 것이다. 부산국제영화제를 포함한 아시아 영화계 전체의 미래 20년을 그리는 특별한 의미를 지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BIFF의 '특별대담 1 : 아시아영화의 연대를 말한다'는 다음달 10일 오후 5시 아주담담 라운지에서 허문영 평론가의 사회로 진행된다.
[사진 = BIFF 제공]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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