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노경은이 넥센전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최근 3경기 연속 부진에 빠졌다.
노경은(롯데 자이언츠)은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14차전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8피안타 2볼넷 2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92개.
지난 7월 30일 kt전부터 6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에 성공, 재기를 알린 노경은. 그러나 7일 두산전(5이닝 6실점)에 이어 14일 kt전(5⅓이닝 6실점)까지 2경기 연속 다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올해 넥센을 상대로는 구원으로 2경기에 나서 1패 평균자책점 19.29로 좋지 못했다. 시즌 성적은 3승 10패 평균자책점 6.72.
1회 2사 후 유격수 신본기의 실책으로 주자가 득점권에 도달한 상황. 곧바로 윤석민에게 적시타를 맞고 아쉽게 선취점을 내줬다. 2회 박동원의 안타, 임병욱의 볼넷으로 맞이한 2사 1, 2루 위기서는 서건창에게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3회에는 윤석민-김민성(2루타)의 연속 안타로 1사 2, 3루가 된 것. 이번에는 살아난 포크볼을 앞세워 대니돈과 박동원을 각각 헛스윙 삼진, 내야땅볼로 막고 실점하지 않았다.
4회도 위기였다. 1사 후 내야안타로 출루한 임병욱을 견제사로 잡았지만 서건창-김하성의 연속 안타, 이택근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제구가 급격히 흔들린 노경은은 결국 윤석민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준 뒤 배장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배장호가 김민성을 우익수 뜬공 처리, 노경은의 자책점은 2에서 머물렀다.
[노경은.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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