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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진검승부가 펼쳐졌다.
19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온주완의 냉장고가 공개됐다.
온주완은 간고등어와 오리 요리를 주문했다. 우선 정호영 셰프는 ‘고등어 하나만 허락해주소서’란 타이틀의 일식을, 오세득 셰프는 ‘고등어가 놀라유’란 이름의 광동식 찜요리를 선보였다.
문제는 바로 ‘비린내’였다. 그러나 두 셰프는 완벽한 요리를 선보였으며 온주완은 “내가 살면서 먹은 고등어 요리 중 제일 맛있다”고 평가했다. 그 결과 오세득이 승리했다.
하이라이트는 바로 오리 요리였다. 이날 이연복과 최현석이 약 7개월 만에 정면승부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연복과 최현석은 지금까지 네 번의 요리대결을 펼쳤지만, 같은 식재료를 주제로 맞붙게 된 것은 처음이었기에 두 셰프가 각각 어떤 스타일의 요리를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됐다. 이연복은 “내가 만일 최현석이었다면 (나와의 대결을) 피해갔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고, 맞서는 최현석은 “허세를 완전히 걷어낸 진지한 요리를 선보일 것”이라 각오를 밝혔다.
최현석은 ‘오늘부터 오리는’이라는 주제의 함박 스테이크를, 이연복은 ‘가위로 오리면’이라는 면요리를 준비했다. 두 사람은 그 어느 때보다 진중하게, 또 집중해서 요리에 임했다. 특히 이연복은 반죽을 가위로 자르는 독특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시선을 사로잡았고, 최현석은 허세 퍼포먼스를 생략하고 완성도를 높였다.
온주완은 최현석의 요리를 맛본 후 “뉴욕이라고 생각한다. 햄버거의 본고장에 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연복의 요리를 먹은 후에는 심각한 표정을 짓더니 “씹는 순간 재료가 생각이 안나고 셰프님의 모습이 떠올랐다”고 극찬했다.
그 결과 온주완은 최현석의 손을 들어줬다. 이로써 최현석은 다시 한번 이연복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최현석은 “최근 성적이 안좋았는데 역시 게스트만을 위하면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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