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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가수 이지혜가 연예인으로서의 고충을 털어놨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에브리원 '인간탐구 스토리 와일드 썰' (이하 '와일드 썰')에서는 동화 속 동물을 주제로 동심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지혜는 "오늘 우리의 의상이 동심과는 관계가 없다"라며 민망해했고, 사유리는 "이지혜는 백화점에서 샀다. 70만 원"이라고 폭로했다.
이에 이지혜는 "나는 한 번만 사고, 사유리는 두 번 산다"라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경식은 출연진에 "첫 동심이 깨진 순간이 언제냐"라고 물었고, 사유리는 "8살 때 산타를 기다렸다. 크리스마스 아침에 화장실에 계시던 아버지에 '산타 할아버지 언제 오시냐'라고 물었더니 '없어, 없어'라며 귀찮아하셨다. 그 이후로 안 믿었다"라고 답했다.
특히 동물 전문가는 "난 요정이 있다고 믿는다"라고 말했고, 이지혜는 전문가에 "혹시 다른 종교를 믿고 계시는 거 아니냐"라고 물어 폭소케 했다.
또 '와일드 썰'에서는 동화 '미운 오리 새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김경식은 이지혜에 "언제 미운 오리 새끼 같은 느낌을 받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이지혜는 "연예인으로서 활동을 못 할 때. 활동을 많이 하면 예쁨 받는 거 같은데 대중들한테 잊혀질 때 미운 오리 새끼 같다. 2년 정도 활동을 쉬었을 때 많이 느꼈다. 나이가 드니 편안해졌다. 지금이 백조인 거 같다"라고 털어놨다.
[사진 = MBC 에브리원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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