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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신수지가 2016 리우올림픽에서 손연재와 대성통곡한 사연을 전했다.
최근 녹화가 진행된 KBS 2TV '1대100'에 원조 체조 요정 신수지가 출연해 100인과 경쟁하며 5천만 원의 상금에 도전했다.
이날 MC 조충현 아나운서는 신수지에게 "올림픽에서 손연재 선수가 4위한 걸 더 안타까워했다고요?"라고 물었다. 이에 신수지는 "눈물이 많이 났는데, 안타까운 마음보다는 대견한 마음에 울었다"며 "제가 선수일 때만 해도 세계 장벽이 너무 높아 10위권 안에 드는 게 불가능했었는데, 그 장벽을 허물고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모습이 너무 감동스러웠다"고 답했다.
이어 "해설 끝내고 기다리다 연재를 만났는데 '연재야!', '언니!'하며 아무 말도 안 하고 껴안고 계속 울었다"며 "말은 하지 않아도 '너 정말 고생했다', '언니도 고생 했어요'하는 마음이 전해졌다"고 말해 녹화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한편 신수지가 출연한 '1대100'은 20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되며 또 다른 1인으로 배우 조재현이 출연한다.
[신수지. 사진 = KBS 2TV '1 대 100'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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