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김하성이 지난해 아쉽게 못 이룬 20(홈런)-20(도루)을 달성했다.
김하성(넥센 히어로즈)은 2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2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 6회 시즌 20번째 홈런을 때렸다.
한동안 홈런포가 주춤했던 김하성은 전날 사직 롯데전에서 시즌 19호 홈런을 가동했다. 이로써 시즌 19홈런-24도루를 기록, 20-20 클럽에 홈런 한 개만을 남겨놨었다.
20번째 홈런이 나오기까지 하루면 충분했다. 김하성은 팀이 1-3으로 뒤진 6회초 선두타자로 등장, KIA 바뀐 투수 김진우의 초구를 때려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김하성은 이 홈런으로 데뷔 처음이자 역대 44번째 20-20을 달성했다. 또한 유격수로는 이종범(1996년, 1997년), 강정호(2012년)에 이어 세 번째 선수가 됐다. 또 개인적으로는 지난해 아쉬움(19홈런-22도루)도 씻었다.
[넥센 김하성(왼쪽).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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