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위기의 순간 수비 덕분에 결과가 좋았다."
kt 위즈는 2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14차전에서 6-2로 승리, 7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시즌 성적은 49승 2무 82패.
조쉬 로위는 이날 선발투수로 나서 7이닝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3승을 챙겼다. 7이닝은 지난 7월 KBO리그 데뷔 후 소화한 최다 이닝. 총 95개의 투구수 중 60개의 스트라이크(볼 35개)를 던졌으며, 직구(47개), 커브(20개), 슬라이더(8개), 포크볼(18개), 투심(2개) 등을 구사했다. 이 중 낮게 제구된 직구와 슬라이더로 4개의 병살타를 유도해냈다.
로위는 경기 후 “오랜만에 이겨서 기분이 좋고, 투구도 좋았지만 위기 순간 좋은 수비 덕분에 결과가 좋았던 것 같다. 처음 한국에 왔을 때 분위기가 어색했으나 이젠 적응이 돼 매 경기 임할 때마다 마음이 편안해졌다. 남은 경기 더 열심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조쉬 로위. 사진 = kt 위즈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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