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연패 탈출’ kt 조범현 감독 “선수들, 연패 끊으려는 의지 느껴졌다”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선수들, 연패 끊으려는 의지가 느껴졌다.”

kt 위즈는 2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14차전에서 6-2로 승리, 7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시즌 성적은 49승 2무 82패.

선발투수 조쉬 로위가 7이닝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3승에 성공했고, 타선에서는 1회 선제 투런포를 포함해 멀티히트에 2타점을 올린 윤요섭이 빛났다. 오정복 역시 멀티히트-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kt 조범현 감독은 경기 후 “선발투수 로위가 마운드에서 위력적인 투구를 보여줬다. 특히 자신감과 투구수 조절이 좋았다. 윤요섭의 홈런 등 경기 초반 찬스에서 타자들이 집중력 있게 득점을 하면서 연패를 끊으려는 의지가 느껴졌다”라며 “병살타 4개를 이끌어내는 견실한 수비도 경기 흐름을 가져오는 요인이었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kt는 하루 휴식 후 22일 잠실에서 두산과 맞대결을 펼친다.

[kt 조범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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