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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박하나(박하선)가 공명에게 마음의 문을 열었다.
20일 방송된 tvN ‘혼술남녀’'(극본 명수현 연출 최규식) 6회에서는 박하나가 종합반 개강 첫날 겪게 된 각종 고생담이 공개됐다.
박하나는 긴장한 탓에 종합반 개강 첫날 수업 도중 쓰러지고 말았다. 수업은 휴강됐고 박하나는 응급실로 실려갔다. 알고보니 민진웅이 준 건강 보조제를 먹고 알러지가 생긴 것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하나는 이 모든 사실을 비밀로 하고 맞던 링거도 빼버리고 다시 학원으로 향했다. 자신을 믿고 수업을 맡겨 준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었기 때문.
그러나 김원해 원장은 박하나의 건강을 걱정하기는커녕 “지병을 숨기고 일하는 것 아니냐”고 화를 내기까지 했다. 진정석(하석진)도 “사람보는 눈이 없는 내 잘못이다”라며 박하나를 좌절하게 만들었다.
심지어 박하나가 수업 중 쓰러지는 영상은 각종 영상에 합성돼 인터넷 상에 퍼졌고 학생들의 항의도 이어졌다. 박하나는 괴로워하며 자책했고, 이 모습을 발견한 공명은 집으로 바래다주는 친절을 베풀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박하나의 반지하 집은 비 때문에 완전히 물에 잠겨버렸고, 이에 공명은 집 정리를 도와줘 박하나를 감동시켰다.
집의 물을 다 퍼낸 후에도 공명의 배려는 계속됐다. 두 사람은 함께 족발을 먹게 됐는데, 공명은 계속 “괜찮다”는 말만 반복하는 박하나에게 “내 앞에서는 안 괜찮아도 괜찮다”고 다독였다. 공명의 따뜻함에 박하나는 결국 눈물을 보였다.
진정석이 자신을 좋아하는 줄 알고 남다른 마음을 품었던 박하나는 자신에게 직진하는 공명에게 가장 먼저 진실된 모습을 보여주게 됐다.
이 가운데 진정석은 박하나를 걱정하는 마음에 전화를 걸었는데, 공명이 얼떨결에 이 전화를 받게 됐고 여기서 또 다른 오해가 불거졌다. 박하나가 남자 친구와 함께 술을 마시는 줄 알고 또 분노하게 된 것.
특히 공명은 만취한 박하나를 자신의 어깨에 기대게 하고 “남친 있어야 겠다. 그냥 내 여자 합시다”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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