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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이창훈의 아내 김미정이 겪는 혹독한 시집살이 현장이 포착됐다.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아빠본색' 녹화에서는 추석을 맞아 성묘 음식을 차리기 위해 아침부터 분주히 움직이는 이창훈네의 이야기가 카메라에 담겼다.
녹화 당시에는 손이 많이 가는 제사 음식 준비를 돕기 위해 서울에 거주하는 이창훈의 어머니 홍순암씨와 셋째 누나 이선미씨도 이들 부부의 집을 찾았다.
이창훈보다 2살 많은 이선미씨는 올케 김미정과는 무려 18세 차이인 시어머니뻘 시누이였다. 김미정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시누이들이 다 좋다. 나도 모르게 언니라고 부른다"며 "편해서 가끔 말도 놓게 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나 실제 상황은 달랐다. 음식을 준비하는 내내 올케 김미정이 시누이 앞에서 시집살이를 면치 못한 것. 김미정은 쉴 새 없이 이어지는 시누이의 요구에 부엌과 거실을 오가며 진땀을 흘렸다. 이를 지켜보던 남편 이창훈이 분통을 터뜨리며 누나 이선미씨에게 불만을 표출할 정도였다.
누나 이선미씨는 "결혼 전 창훈이가 '내 색시한테 시집살이 시킬 생각 말아라'고 말했다"며 "당황스러웠다. 그 자리에서는 알았다고 대답했지만 속으로는 두고 보자고 생각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이창훈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올케는 시누이들한테 불만 있냐?"는 시누이의 질문에 김미정은 "언니들(시누이)이 별다른 요구를 안 하시니까 불만이 있을 게 없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창훈의 16세 연하 아내 김미정의 고된 시집살이가 담긴 '아빠본색'은 21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창훈의 아내 김미정과 누나 이선미. 사진 = 채널A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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