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안경남 기자] 5경기 만에 극적인 승리를 거둔 FC서울 황선홍 감독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전북 현대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은 21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1라운드서 윤주태의 짜릿한 결승골로 수원FC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서울은 5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며 무승 탈출에 성공했다.
경기 후 황선홍 감독은 “오랜만에 승리했다. 끝까지 이기려는 선수들의 의지로 이길 수 있었다. 부상자 없이 끝났기 때문에 전북과의 ACL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3경기 만에 골 침묵이 끝났다. 그는 “찬스를 주고 받는 게 축구인데 그것을 못 살렸다. 급하게 하다보니 마지막에 실수가 많았다. 경기 상황은 매번 다르다. 냉정히 파악하고 대체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행히 결과가 좋았다”고 덧붙였다.
서울은 제주전에 이어 또 다시 스리백을 가동했다. 황선홍은 “제주전보다 나아졌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해봤던 시스템이기 때문에 빠르게 적응했다. 다만 역습이 원활하지 못했다. 그러나 나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제 서울은 일주일 뒤 전북과 ACL 1차전을 치른다. 황선홍 감독은 “전반전이라고 생각한다. 2차전도 대비해야 한다. 원정이지만 득점을 하고 싶다. 공격적이든 수비적이든 득점하는 게 목표다”고 강조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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