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롯데가 난타전 끝에 삼성을 제압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서 10-9로 이겼다. 롯데는 61승72패가 됐다. 삼성은 4연패에 빠졌다. 59승73패1무가 됐다.
롯데는 1회초 선두타자 전준우의 우중간 2루타, 신본기의 좌전안타로 찬스를 잡았다. 손아섭의 유격수 땅볼 때 전준우가 선취득점을 올렸다. 5회초에는 김문호의 우전안타, 2사 후 김사훈의 좌전안타, 전준우의 내야안타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상대 폭투로 김문호가 홈을 밟았다. 신본기의 우중간 2타점 2루타로 달아났다. 6회초에는 강민호가 좌월 솔로포를 날렸다.
삼성은 6회말 선두타자 박한이의 볼넷, 구자욱의 볼넷, 최형우의 좌전안타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백상원이 2루수 인필드플라이로 물러났으나 상대 패스트볼로 박한이가 홈을 밟았다. 우동균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롯데가 7회초 김사훈의 우전안타, 전준우의 2루수 오른쪽 내야안타로 만든 1사 2,3루 찬스서 손아섭의 좌월 스리런포로 달아났다. 그러자 삼성도 7회말 선두타자 이흥련의 좌월 솔로포, 김상수의 중전안타에 이어 박해민의 우선상 1타점 3루타, 구자욱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추격했다.
롯데는 8회초 선두타자 김상호가 우월 솔로포를 터트려 달아났다. 그러자 삼성도 8회말 1사 후 김재현의 우전안타, 이흥련의 볼넷, 김상수의 내야안타로 만든 만루 찬스서 박해민이 우선상 싹쓸이 3타점 3루타를 날렸다. 후속 박한이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롯데가 끝내 웃었다. 9회초 선두타자 신본기가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랐다. 1사 후 황재균이 좌전안타를 날렸다. 박종윤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김문호의 1타점 우전적시타로 신본기가 홈을 밟아 승부를 갈랐다.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은 5이닝 4피안타 4탈삼진 4볼넷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이어 윤길현, 박시영, 이정민, 손승락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손승락이 1⅔이닝 1실점으로 구원승을 따냈다. 타선에선 손아섭이 홈런 포함 4타점, 전준우가 3안타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결승타를 친 김문호는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삼성 선발투수 윤성환은 5⅔이닝 7피안타 1탈삼진 2볼넷 5실점했다. 이어 장필준, 박근홍, 김대우, 백정현, 심창민이 이어 던졌다. 심창민이 1이닝 1실점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박해민이 KBO리그 최초 한 경기 3루타 3개로 분전했다. 3안타 4타점 2득점.
[김문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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