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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또다시 휴식을 취한 가운데 소속팀 세인트루이스는 4연승을 마감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11로 대패했다. 오승환은 팀 패배로 출전하지 않았다. 최근 3경기 연속 휴식.
이날 패배로 세인트루이스는 연승 행진이 ‘4’에서 멈췄다. 시즌성적은 80승 72패. 반면 콜로라도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 시즌성적은 73승 79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 자리를 지켰다.
콜로라도가 선취점을 올렸다.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만든 무사 3루 기회에서 디제이 르메휴가 1타점짜리 희생플라이를 쳤다. 세인트루이스는 2회초 1사 3루 상황에서 역시 마찬가지로 콜튼 웡의 희생플라이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동점을 허용한 콜로라도는 2회말 ‘빅 이닝’을 만들며 분위기를 가져갔다. 1사 1,2루 득점권에서 찰리 블랙몬이 1타점 적시타를 날렸고, 계속되는 2사 만루 기회에서는 4번타자 놀란 아레나도가 만루홈런을 쏘아 올렸다.
콜로라도는 7회말 르메휴와 헤랄도 파라가 각각 1타점씩을 추가해 점수 차를 7점으로 벌렸다. 이어 톰 머피가 쐐기 스리런포를 작렬시켜 승기를 가져갔다. 콜로라도의 최종 11-1 승리.
콜로라도 선발투수 저먼 마르케스는 5이닝 4피안타 3탈삼진 1볼넷 1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챙겼다. 중간계투로는 크리스 러신-조단 라일즈-맷 카라시티가 뒷문을 지켰다. 타선에서는 만루홈런을 때린 아레나도가 3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1득점으로 빛났다.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루크 위버는 2이닝 7피안타 1탈삼진 1볼넷 6실점 투구로 시즌 4패를 떠안았다. 중간계투로는 하이메 가르시아-딘 키케퍼-조나단 브록스톤-미구엘 소콜로비치가 공을 이어받았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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