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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일본의 모델 겸 배우 미즈하라 키코의 화보 및 인터뷰를 영국 라이선스 패션&컬처 잡지 데이즈드 앤 컨퓨즈드 10월호가 22일 공개했다.
독보적인 패션 감각을 지닌 키코는 여성스러운 드레스부터 펑키한 룩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특히 유창한 한국어를 구사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촬영 내내 웃음을 잃지 않고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을 다정하게 챙겨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했다는 후문이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한창 촬영 중인 차기작 영화에 대한 이야기했다. 어떤 배우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어제 새벽에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를 봤는데,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중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좋은 배우가 되고 싶다"며 "단 한 사람이라도 자기 인생에서 최고라 생각하는 영화에 출연하는 것이 꿈이다"고 답했다.
최근 관심사를 묻는 질문에는 "드래그 퀸들이 출연하는 미국 오디션 프로그램 'RuPaul’s Drag Race'를 즐겨 보고 있다. 아름다운 출연자들의 모습에 깊은 영감을 받았다"고 했다.
데이즈드 앤 컨퓨즈드 10월호에 실렸다.
[사진 = 데이즈드 앤 컨퓨즈드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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