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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지훈은 올해 데뷔 20년을 맞은 연예계 베테랑이다.
가수로 10년, 배우로 10년을 지내며 이제는 뮤지컬계의 '믿고 보는 배우'가 되기까지 했다. 현재 뮤지컬 '킹키부츠' 주인공 찰리 역으로 열연하며 연기력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지훈은 "15cm 힐도 편안하다"며 여유 있는 모습이다.
bnt와의 화보에서 이지훈은 "패션 화보는 기억도 나지 않을 정도로 오랜만"이라고 설레하면서도 불혹에 가까워지는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포즈와 페이스가 완벽했다.
인터뷰에서 이지훈은 "예능보다는 연기를 택했다"며 물론 "유머러스와는 거리가 멀다고 스스로 생각도 했지만 연기를 통해 이지훈의 장점과 매력을 더욱 어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결혼에 대해선 " 아직은 생각이 없지만 언젠가 자연스럽게 다가 올 것"이라며 " 김원준 형도 꽤 오래도록 연애 안하다가 만난지도 얼마 되지 않아서 뜬금없이 결혼 발표를 했는데 뭔가 다 얻은 것 같은 느낌은 있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이상형은 "착하고 부드러운 성품의 여자분이었으면 좋겠다"며 항상 꿈꿔왔던 연애에 대한 로망으로 "함께 교회를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롤모델로는 1세대 뮤지컬 배우 최정원, 남경주를 꼽으며 "나도 그런 사람으로 남고 싶고 그들처럼 어떠한 작품도 소화할 수 있는 그런 연기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고 했다.
기대되는 후배로는 '모차르트!'를 함께 했던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의 규현을 언급하며 "그 세대의 가수 중에서는 뮤지컬 활동을 가장 오래 할 수 있는 친구"라는 생각을 전했다.
[사진 = bnt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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