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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손석희 앵커와 JTBC '뉴스룸'이 각각 가장 신뢰받는 언론인과 프로그램으로 나타났다.
시사주간지 시사인이 지난 16일 발표한 언론신뢰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JTBC의 메인 뉴스인 '뉴스룸'은 17.5%로 신뢰도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KBS '뉴스9'(13.4%)이었다.
3위가 JTBC '썰전'(5.3%), 4위가 SBS '그것이 알고 싶다'(3.6%)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썰전'과 '그것이 알고 싶다'가 지상파인 MBC와 SBS의 메인뉴스보다 높은 신뢰를 받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뉴스룸'은 지난 2013년 9월 손석희 보도담당 사장이 앵커를 맡은 이후 꾸준히 신뢰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014년 조사에서 '뉴스룸'은 '뉴스9'과 나란히 신뢰도 13.9%를 기록하며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이후 '뉴스룸'은 '뉴스9'보다 2년째 높은 신뢰도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가장 신뢰하는 언론인으로는 손석희 앵커가 꼽혔다. 손 앵커는 조사를 시작한 2007년 이래 최고의 수치(36.8%)로 1위를 차지했다.
어떤 방송 매체를 신뢰하는지 묻는 조사에서는 KBS가 29.7%로 1위, JTBC는 26.3%로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MBC(10.4%), 4위는 YTN(7.3%), 5위는 SBS(5.3%), 6위는 MBN(2.8%), 7위는 TV조선(2.3%), 8위는 연합뉴스TV(1.6%), 9위는 tvN(1.4%), 10위는 채널A(0.9%) 순이었다.
시사인은 2007년부터 신뢰하는 방송 프로그램을 조사하고 있다. 미디어리서치가 담당한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가구 유선전화 및 이동전화 RDD를 병행한 전화면접조사로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됐다. 신뢰수준은 95%, 오차범위는 ±3.1%포인트이다.
[손석희 앵커.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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