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정성효 KBS 드라마센터장이 2016 드라마스페셜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KBS 2TV 드라마스페셜 '빨간 선생님'의 기자간담회가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됐다.
'빨간 선생님'을 시작으로 KBS는 11월까지 총 10편의 드라마스페셜을 선보인다. 정성효 센터장은 "단막극하면 새로운 작가를 발굴하고, 연출을 발굴한다는 의미가 있다. 그건 기본이고. 이번에는 특히 의미있는 지점이 많다"며 입을 열었다.
정 센터장은 "가장 의미가 큰 지점은 벌써 10편의 단막극을 거의 다 완성했기 때문이다. 완성도를 위해 후반작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냉정하게 보면 진짜 사전제작은 바로 단막극이 아닌가 싶다. 제대로 된 드라마, 진짜 사전제작을 보여줄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이번에 3명의 PD가 입봉을 하고, 2개의 작품이 공모전 당선을 통해 만들어진다. 장르도 다양하다. 이번 단막극의 특징은 다양한 장르와 소재를 실험하면서 드라마 전체의 영역을 넓힌다는 것이다. 연출자들은 이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또 방송 후에는 전문가들의 피드백도 적극적으로 받을 예정이다. 생색내는 단막극이 아니라 제대로 준비한, 그래서 다음에는 조금 더 나아질 수 있는 단막극을 보여줄 것이다"고 강조했다.
2016 드라마스페셜의 첫 번째 작품인 '빨간 선생님'은 1980년대 시골 여학교에서 야한 '금서'를 둘러싸고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성장 드라마다. 배우 이동휘, 정소민이 주연을 맡았다. 오는 25일 밤 11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