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전북 현대가 오는 24일 토요일 오후 6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성남FC와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를 갖는다.
전북은 지난 21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K리그 31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을 앞두고 열리는 홈경기인 만큼 꼭 경기에 승리해 선수단의 좋은 분위기와 K리그 무패행진을 이어간다는 각오다.
전북은 병역 의무를 마친 신형민, 정혁, 이승기가 모두 복귀해 최근 잦은 경기로 인해 피로도가 쌓인 선수들에게 힘을 보태고 있다. 이들은 모두 지난 21일 제주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해 선수단 로테이션에 힘을 보탰다.
목표는 최근 잇따른 무승 탈출이다. 전북은 9월 들어 치른 3차례 리그 경기에서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주중 경기에선 제주에 2-1로 앞서다 후반 막판 동점골을 허용하며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31경기 무패행진에도 최근 흐름이 좋지 못한 이유다. 무엇보다 다음주 예정된 서울과의 ACL 4강전을 위해서도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최강희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4강을 앞두고 있지만, 홈경기인 만큼 팬들이 즐거워할 수 있도록 필승전략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경기에서 병역 의무를 마치고 처음 홈팬들 앞에서 모두 나서게 될 전역 선수들을 위해 특별티켓을 제작한다. 또한 팬들에게 군 간식의 상징인 초코파이 1만개를 선물해 함께 선수들의 전역을 축하할 예정이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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