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선발로테이션은 한번 더 정상적으로 돌린다."
두산은 22일 잠실 kt전서 이기면 21년만의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확정한다. 두산이 우승하지 못하는 시나리오는 두산이 잔여 8경기서 모두 지고 2위 NC가 잔여 15경기서 모두 이기는 것뿐이다. 두산과 NC가 한 경기라도 무승부를 기록할 경우라도 두산의 우승이 확정된다.
사실상 두산은 한국시리즈 모드에 들어가도 무방하다. 김태형 감독은 "일단 확정되기 전까지는 총력전이 기본 원칙"이라고 전제하면서 "우승을 확정한 뒤에는 선발로테이션을 한번 더 정상적으로 돌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판타스틱4로 대변되는 더스틴 니퍼트, 마이클 보우덴, 장원준, 유희관을 한 번 더 선발 등판시키고 그 다음에는 한국시리즈 대비를 위해 휴식을 줄 수 있다는 의미다. 단, 김 감독은 니퍼트의 경우 우승이 확정되면 그 순간 니퍼트 본인과 상의해 등판 스케줄을 잡겠다는 의사도 드러냈다. 그는 "니퍼트가 곧바로 쉬겠다고 하면 쉬게 할 것"이라고 했다. 아무래도 나이가 있는 니퍼트는 자기관리에 철저한데, 김 감독이 배려하겠다는 의미다.
[김태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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