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청주 윤욱재 기자] KOVO컵 첫 승의 주인공은 바로 삼성화재였다.
삼성화재 블루팡스는 22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6 청주·KOVO컵 프로배구 대회 남자부 조별리그 A조 신협상무와의 경기에서 3-0(25-21, 25-12, 25-17)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삼성화재는 김명진이 12득점, 정동근과 류윤식이 11득점씩 기록했다. 최귀엽은 센터 포지션으로도 나서며 변화를 예고했다.
임도헌 삼성화재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치고 "첫 경기라는 부담이 있는데 선수들이 잘 했다. 몸놀림도 괜찮았다"라면서 "2단 공격에서 결정력이 떨어진 게 아쉬웠지만 나머지는 괜찮았다"라고 총평했다.
임 감독은 비시즌 동안 센터로 변신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린 최귀엽에 대해서는 "높이가 낮지만 배구 센스는 좋은 선수다. 지금은 연습하는 과정에 있다"라면서 "우리 팀은 센터를 얼마나 보완하느냐 관건이다. (김)규민과 (하)경민이 합류하면 괜찮아 질 것 같다. 얼마나 빨리 복귀하느냐가 문제"라고 말했다. 김규민은 지난 주부터 운동을 재개해 경기 감각을 회복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고 하경민은 빠르면 1라운드 초반에 합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임 감독은 리베로 부용찬에 대해서는 "(부)용찬이가 들어오면서 뒤는 안정된 것 같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임도헌 삼성화재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