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청주 윤욱재 기자] 1세트에서 분전하며 상대를 긴장케했지만 막판 고비를 넘지 못했다. 결과는 아쉬운 완패.
신협상무는 22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6 청주·KOVO컵 프로배구 대회 남자부 조별리그 A조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0-3(21-25, 12-25, 17-25)으로 패했다.
상무는 실업연맹전이 지난 7일에 끝난 뒤 8일 저녁에 이란으로 넘어가 세계군인선수권대회를 치렀다. 이들이 한국에 돌아온 날짜는 지난 19일. 여기에 KOVO컵까지 나서게 됐으니 선수들의 체력 저하가 말도 아니었다.
박삼용 상무 감독은 "체력도 떨어져 있고 시차적응도 안 된 상태라 리시브가 불안정했다. (이)효동이가 정신을 차려야할 것 같다. 볼 배급이 안 됐다. 작은 미스가 많이 나왔다. 볼을 때려도 둔탁하게 간다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역시 체력 문제를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다. 박 감독은 "선수들이 이란에서도 컨디션은 좋았는데 아무래도 선수들이 많이 지쳐있는 것 같다. 선수들이 큰 부상은 없는데 아무래도 체력적인 문제가 제일 큰 것 같다"라고 말했다. 상무는 오는 25일 대한항공과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박삼용 신협상무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