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청주 윤욱재 기자] 우드리스가 첫 선을 보인 KB손해보험의 완승이었다.
KB손해보험은 22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6 청주·KOVO컵 프로배구 대회 남자부 조별리그 B조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3-0(25-17, 25-19, 25-22)으로 승리했다.
이날 KB손해보험은 김요한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외국인 선수 우드리스를 비롯해 주축 선수들이 나선 반면 OK저축은행은 외국인 선수 마르코 보이치가 국가대표 출전으로 공백을 보이고 송명근, 박원빈, 강영준도 부상으로 나오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KB손해보험은 1세트에서 권영민의 서브 득점으로 13-7까지 달아났지만 김정훈에게 속공과 블로킹 등을 내주며 13-10까지 쫓기기도 했다. 하지만 이민규의 서브가 아웃되고 이강원의 서브는 득점으로 이어져 16-10으로 달아난 KB손해보험은 전병선의 타구가 아웃되면서 20-12로 달아나 쐐기를 박았다.
KB손해보험은 여세를 몰아 2세트도 가져왔다. 이선규의 속공, 우드리스의 블로킹 등이 어우러지며 15-11로 앞서 나갔다. 우드리스의 백어택이 아웃되며 17-14로 추격을 내주기도 했지만 권영민의 블로킹 득점에 OK저축은행의 공격이 고전하면서 20-14로 앞서 나가며 상대 흐름을 차단했다.
KB손해보험은 3세트에서 OK저축은행에 14-17로 끌려가기도 했으나 황두연의 블로킹에 이어 이선규의 블로킹으로 19-18로 전세를 뒤집은 뒤 우드리스의 서브 득점으로 22-20으로 앞서 승리를 예약했다.
이날 우드리스는 19득점을 올려 양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황두연과 이강원은 나란히 8득점씩 올렸다. OK저축은행은에서는 송희채(14득점), 전병선(10득점)이 분전했다.
[우드리스가 서브에 나서고 있다. 사진 = KOVO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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