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kt 주권이 5이닝을 완벽에 가깝게 막았다. 그러나 6회 고비를 넘지 못해 패전 위기에 몰렸다.
kt 주권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이닝 7피안타 3탈삼진 1볼넷 3실점(2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될 위기에 놓였다.
주권은 kt 미래의 에이스로 꼽힌다. 두산을 상대로 3경기서 2승을 거뒀으나 평균자책점은 5.06이었다. 아무래도 선발투수로서 경기운영 경험이 부족한 탓에 기복이 있는 스타일이다. 9월에도 3일 LG전, 9일 한화전서는 5이닝 2실점,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15일 넥센전서는 5이닝 8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졌다.
주권이 두산의 페넌트레이스 우승 저지를 위해 집중력을 발휘했다. 1회 삼자범퇴로 출발했다. 2회 1사 후 양의지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닉 에반스를 삼진, 오재원을 3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3회 선두타자 허경민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으나 김재호를 3루수 병살타로 처리했고 박건우를 1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4회에도 국해성과 양의지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오재일, 김재환, 에반스를 범타로 처리했다. 5회에는 1사 후 허경민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김재호와 박건우를 범타로 처리하면서 위기를 벗어났다.
주권은 6회 위기를 맞이했다. 선두타자 국해성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았다. 이어 오재일에게 초구 km 를 던지다 우월 역전 투런포를 맞았다. 흔들린 주권은 김재환에게 볼넷을 내줬다. 결국 6회를 마치지 못하고 교체됐다.
[주권.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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