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청주 윤욱재 기자]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공백은 역시 커보였다.
OK저축은행은 22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6 청주·KOVO컵 프로배구 대회 남자부 조별리그 B조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이날 OK저축은행은 송희채(14득점), 전병선(10득점) 등 분전했으나 송명근, 박원빈, 강영준 등 부상으로 빠진 공백과 국가대표로 차출된 마르코 보이치의 부재 속에 완패를 면치 못했다.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은 "서브와 서브리시브가 좋지 않았다. 어제(21일)까지만 해도 좋았는데 오늘 갑자기 흔들렸다"라면서 "갑자기 흔들리는 걸 보면 심리적인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경기를 많이 뛰지 않은 선수들이라 자리 잡는데 당황스러워하는 느낌을 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높이는 차이가 날 거라 생각했다. 서브와 서브리시브에서도 차이가 확 나니까 어려웠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KB손해보험은 외국인 선수 우드리스가 첫 선을 보였다. 김 감독은 "겁날 정도는 아닌 것 같다. 에드가보다는 높다고 할 수 없다"라고 평했다.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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