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청주 윤욱재 기자] "선수들이 준비한대로 잘 한 것 같다"
KB손해보험은 22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6 청주·KOVO컵 프로배구 대회 남자부 조별리그 B조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3-0(25-17, 25-19, 25-22)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KB손해보험은 김요한이 어깨 부상으로 나오지 못했지만 외국인 선수 우드리스와 FA 이적생 이선규 등 주축 선수들이 출전해 새 시즌을 향한 출발을 알렸다. 우드리스는 19득점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강성형 KB손해보험 감독은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선수들이 준비한대로 잘 한 것 같다"라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날 베일을 벗은 우드리스에 대해서는 "연습경기에서 파워가 떨어진 모습을 보여 고전을 예상하기도 했는데 생각보다 좋은 모습을 보였다. 제 역할을 충분히 했다고 생각한다"라는 강 감독은 우드리스가 3세트 들어 체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해 "계속 안고 가야 하는 문제인 것 같다. 웨이트와 체력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앞으로도 그게 고민이다"라고 말했다.
[강성형 KB손해보험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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