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서서히 희망이 사라지고 있다. 홈 6연전서 ‘도약’을 꿈꿨지만, 한화는 오히려 최악의 성적표를 남겼다.
한화 이글스는 2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2-7로 역전패했다.
한화는 이날 패배로 5연패에 빠졌는데, 5경기 모두 홈경기였다. 한화는 지난 15일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하기 전 6경기서 5승을 수확, ‘가을야구’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롯데와의 홈 2연전서 1승 1패에 그쳤지만, 5위 KIA 타이거즈와의 승차는 1.5경기에 불과했다.
마침 한화는 18일부터 KIA를 상대로 홈 2연전을 치르게 되는 상황이었다. 1승만 챙겨도 사정권에서 KIA를 추격하는 게 가능했다는 의미다.
하지만 한화는 지난 16일 롯데에 6-8로 패한 후 동력을 잃었다. KIA와의 2연전서 평균 1.5득점에 그치는 졸전 끝에 번번이 패한 것. 모두 이겼으면 KIA를 끌어내릴 수 있었지만, 오히려 승차는 3.5경기까지 벌어지게 됐다. 한화는 이어 20일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마저 3-11 완패를 당해 8위로 추락했다.
22일 NC전에 앞서 8위 한화와 5위 KIA의 승차는 5경기까지 벌어진 터였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10경기 남겨둔 상황서 한화의 트래직넘버도 4까지 줄어들었다.
하지만 한화는 홈 6연전의 마지막 경기에서도 웃지 못했다. 선발투수 이재우가 3이닝을 채우지 못하는 건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였지만, 끝내 공격은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못했다.
중심타선을 이성열-김태균-윌린 로사리오로 재편한 것도 큰 효과가 없었다. 로사리오의 투런홈런 외에는 적시타가 나오지 않았다. 한화는 이날 경기 포함 최근 4경기 모두 3득점 이하에 그쳤고, 이 기간 기록은 평균 2득점에 불과하다.
“최강 한화!”가 울려 퍼지는 안방에서 도약을 꿈꿨지만, 한화에게 홈 6연전은 잊고 싶은 악몽이 됐다. 이 기간 따낸 것은 단 1승. 이 탓에 한화는 9시즌 연속 포스트시즌 탈락 위기에 놓였다.
[한화 선수들.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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