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한국시리즈 2연패를 꼭 선물하겠다."
두산 오재일이 22일 잠실 kt전서 6회말 결승 투런포를 날렸다. 주권을 상대로 초구 119km 체인지업을 통타, 시즌 26호 홈런을 기록했다. 이 한 방은 두산이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하는 경기의 결승타가 됐다.
오재일은 "팀이 5회까지 득점을 올리지 못했기 때문에 6회 들어서면서 재환이와 중심타자로서 책임감 있게 해보자고 얘기했다. 집중하다 보니 좋은 타구가 나왔다"라고 했다. 이어 정규시즌 우승 소감에 대해 "부상도 있었지만, 팀 성적이 계속 좋았기 때문에 나도 팀에 보탬이 되겠다는 생각으로 노력하다 보니 개인성적도 저절로 따라왔다. 정말 특별했던 시즌으로 기억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오재일은 한국시리즈 각오에 대해 "무조건 우승이다. 한국시리즈 2연패를 팬들에게 꼭 선물하고 싶다. 남은 기간 잘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오재일.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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