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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래퍼 나다가 반전 드라마를 썼다.
23일 방송된 엠넷 ‘언프리티 랩스타3’에서는 세미파이널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본격적인 세미파이널 대결에 앞서 지난주 본선 1차 공연 미션의 마지막 라운드인 육지담과 자이언트핑크의 진검승부가 펼쳐졌다. 육지담은 “나를 좋아하는 분보다 비난하고 욕한 사람이 많았다. 그래서 오늘 솔직하게 얘기하고 토닥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자이언트핑크는 “나 자신과의 싸움이 될 것”이라고 고백했다.
이어진 무대에서 육지담은 솔직하고 진중한 무대로 박수를 받았다. 자이언트핑크는 면도와 콜라보를 통해 강렬한 무대를 완성했다. 그 결과 자이언트핑크가 압도적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육지담은 38표를, 자이언트핑크는 262표를 받았다.
세미파이널에 진출하게 된 자이언트핑크는 “진짜 많이 힘들었다. 계속 하다보니 실력이 늘더다. 이것 보다 더 좋은 무대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안타깝게 탈락하게 된 육지담은 “어쨌든 욕도 많아 먹었지만 나를 인정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게 내 눈에도 보인다. 성적이 어떻게 됐던 옛날엔 아마추어였다면 이젠 많이 성장한 것 같고 나를 사랑하게 된 것 같다. 누가 뭐라고 해도 마이웨이”라고 털어놨다.
그러나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탈락의 위기에 있던 미료, 나다, 육지담이 패자부활전의 기회를 얻게 된 것. 관객 투표 결과 나다가 세미파이널에 진출하게 됐다.
파이널 트랙의 프로듀서는 바로 도끼다. 세미파이널 무대에 오르게 된 애쉬비, 자이언트핑크, 나다, 전소연은 모두 욕심을 드러내며 각오를 다졌다.
먼저 1라운드 배틀에서 전소연은 강렬한 ‘소연 언니’의 모습이 아닌 자신의 진솔한 이야기를 풀어낸 무대로 눈길을 끌었다. 전소연과 맞붙게 된 나다는 역대급으로 강한 걸크러쉬 매력을 폭발시켰다.
이 대결의 승자는 바로 나다였다. 이로써 나다는 패자부활전을 결쳐 파이널 무대까지 오르는 기염을 안은 동시에 반전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두 번째 라운드 선공은 애쉬비가 던졌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낸 애쉬비는 섹시하고 치명적인 매력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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