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4G 연속 휴식’ 세인트루이스, 컵스에 완패…아리에타 18승

[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결장한 가운데 소속팀 세인르루이스는 2연패에 빠졌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서 0-5로 완패했다. 오승환의 팀의 대패로 출전하지 않았다.

이날 패배로 세인트루이스는 최근 2연패에 빠졌다. 시즌성적은 80승 73패. 반면 컵스는 4연승을 내달리며 시즌성적 98승 55패를 기록했다.

컵스는 1회말부터 ‘빅 이닝’을 만들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무사 1,3루 찬스에서 상대 폭투로 선취점을 올렸고, 앤소니 리조가 1타점 적시타를 날려 추가 점수를 만들었다. 계속되는 무사 3루 찬스에서는 벤 조브리스트가 우전 안타를 때려 주자를 불러들였다. 크리스 코글란의 추가 적시타까지 더해 컵스는 1회말에만 4득점했다.

4회말 1사 2,3루에서 조브리스트의 내야땅볼로 추가 득점을 만든 컵스는 이후 이닝을 투수진이 무실점 호투로 틀어막아 최종 5-0 승리를 챙겼다.

컵스 선발투수 제이크 아리에타는 7이닝 5피안타 10탈삼진 1볼넷 무실점 괴력투로 시즌 18승을 챙겼다. 중간계투로는 페드로 스트롭-트래비스 우드-C.J. 에드워드가 뒷문을 지켰다. 타선에서는 리조가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빛났다.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마이크 리크는 3⅓이닝 7피안타 1탈삼진 3볼넷 5실점 부진투로 시즌 11패를 기록했다. 중간계투로는 딘 키케퍼-미구엘 소콜로비치-트레버 로젠탈-샘 투이발라라-잭 듀크-제롬 윌리엄스가 공을 이어받았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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