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진 증세' 로드FC 홍영기, 예정대로 경기 출전

[마이데일리 = 장충 장은상 기자] 혹독한 감량으로 탈진 증세를 보인 '태권 파이터' 홍영기(압구정짐)가 정상적으로 경기에 나선다.

홍영기는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XIAOMI 로드FC 033 페더급 경기에서 우에사코 히로토(일본)와 기존 일정대로 맞붙는다. 당초 공식 계체 행사에서 탈진 증세를 보여 경기 출전이 어려워 보였지만 정밀 검진 결과 몸 상태가 호전되어 경기 출전이 가능하게 됐다.

로드FC 측은 "전날 계체량에서 탈진 증세를 보인 홍영기는 현재 상태가 호전되어 경기 출전이 가능하다. 홍영기는 로드FC에 허락을 받고 금일 오후 병원을 방문해 몸 상태를 체크 받았다. 진찰 결과 경기에 뛰어도 이상 없다는 판단을 받았다"고 말했다.

검진 후 홍영기는 “계체량에서 제대로 서 있지도 못 하는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하다. 오늘은 케이지 위에 최후까지 서있겠다”라고 말해 투혼을 보였다.

[홍영기.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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