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롯데전에서만 11연승이다. NC가 다시 한번 '롯데 천적'임을 증명했다.
NC 다이노스는 2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3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NC는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리는 한편 롯데전에서는 파죽의 11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상대전적은 12승 1패. NC는 76승 53패 3무로 2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반면 롯데는 61승 73패로 또 한번 가을야구와 멀어졌다.
NC는 선발투수 최금강이 5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11승째를 따냈다. 롯데는 선발투수 조쉬 린드블럼이 5이닝 5피안타 3실점을 남겼으나 돌아온 건 시즌 12번째 패배였다.
NC는 3회말 손시헌, 김태군, 나성범의 3연속 볼넷으로 가볍게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김성욱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선취한 NC는 박민우의 좌중간 적시타로 1점을 더했다.
5회말에는 이날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1번타자로 나선 나성범이 선두타자로 나와 좌전 안타로 포문을 열자 김성욱이 좌중간 안타로 나성범을 3루로 보냈고 박민우의 유격수 땅볼 때 나성범이 득점, NC가 3-0으로 달아날 수 있었다.
그러자 롯데는 6회초 선두타자 신본기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다. 신본기는 군 제대 후 복귀 첫 홈런을 신고했다. 이어 롯데는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으나 구원투수 이민호가 김문호를 3루 땅볼, 박종윤을 유격수 병살타로 처리하고 추격을 봉쇄했다.
NC는 만루 위기를 극복한 이민호가 7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은데 이어 8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원종현이 2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3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시즌 11승째를 올린 최금강. 사진 = NC 다이노스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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