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더케이투' 지창욱X윤아, 송윤아에 반격할까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더 케이투' 지창욱과 윤아가 송윤아의 위협을 받았다. 앞으로 반격할 수 있을까.

24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THE K2'(더 케이투, 극본 장혁린 연출 곽정환) 2회에는 집으로 돌아오는 고안나(임윤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안나는 과거 엄마를 죽였다는 오해를 받고 해외에 강제 출국된 아픔을 갖고 있다. 어릴 적 안나는 "아빠한테 데려다달라"라고 말했지만 "너희 아빠는 이제 오지 않는다"라는 매몰찬 답변을 들어야 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안나는 주사를 맞아 깊은 잠에 들며 눈물을 흘렸다.

최유진(송윤아)은 안나가 세계적 디자이너 폴 라펠트의 SNS에 게재된 것을 알게 됐고, 안나를 해외에서 집으로 불러들이게 됐다. 대권 주자인 장세준(조성하)은 "만약 인질이 죽으면 인질범도 죽는 거라고. 그 여자가 평생을 거쳐 계획한 일들이 무너지는 거야"라며 아내인 최유진을 가리켜 '인질범'이라고 칭했다. 결국 두 사람은 사랑이 아닌 목적을 위해 만난 사람들이었다.

김제하(지창욱)는 사람들의 눈을 피해 시골의 어느 노부부 집에서 일을 도와주며 묵게 됐고, 유진은 자신의 수하에게 남편 세준의 외도를 보게 된 간판기사 제하를 잡아올 것을 명령했다. 의문의 남자가 제하를 찾아와 목숨을 위협했지만, 전쟁 용병이었던 제하는 그를 단숨에 제압했다. 제하는 자신을 잡아오라고 말했던 사람의 정체를 알게 됐고 유진의 집을 찾아갔다.

유진의 집에는 몸이 성하지 않아 휠체어를 타고 온 안나가 들어왔다. 안나는 유진에게 "악마"라며 몸을 부들부들 떨었고 유진은 "섭섭했니? 그랬구나"라며 섬뜩한 대답을 했다. 안나는 "나 다 기억났다. 엄마는 자살하지 않았다"라고 말했고 유진은 "그러니까, 그냥 수녀가 되지 그랬니"라고 얼음장 같은 대답을 할 뿐이었다.

제하는 유진의 집에 들어왔고, 유진은 "왜 여기 온 거냐. 평생 도망다니면서 살 수도 있었지 않냐"라고 말했다. 제하는 "사람들은 전쟁이 오래되면 자신들이 왜 전쟁을 하는지조차도 잊게 된다"라며 무고한 사람들을 건드리지 말라고 말했다. 하지만 유진은 무고한 시골의 노부부가 살아있을 수 없다고 말해 섬뜩함을 자아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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