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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시애틀이 미네소타에 한 점차 패배를 당했다. 이대호는 대타로 나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 3연전 2차전에서 2-3으로 패했다.
시애틀은 3연승에 실패하며 아직 경기가 끝나지 않은 휴스턴과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공동 2위(81승 73패)가 됐다. 반면 미네소타는 7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순위는 여전히 AL 중부지구 최하위(56승 99패).
선취점부터 미네소타가 따냈다. 1회 1사 후 호르헤 폴랑코가 솔로홈런을 터트렸고, 2회 1사 1, 3루 찬스에서는 로건 샤퍼가 내야땅볼로 3루주자 케니스 바르가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시애틀은 4회초 넬슨 크루즈의 투런포로 동점에 성공했으나, 4회말 미겔 사노의 결승 솔로포가 터지며 결국 미네소타가 짜릿한 한 점차 승리를 거두게 됐다.
미네소타 선발투수 테일러 더피는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4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9승을 챙겼다. 이어 타일러 로저스-브랜든 킨츨러가 뒤를 지켰다. 킨츨러는 시즌 15세이브에 성공.
반면 시애틀은 선발투수 아리엘 미란다가 4이닝 3피안타(2피홈런) 1볼넷 3실점으로 조기에 무너진 부분이 아쉬웠다. 타선에서는 로빈슨 카노와 크루즈가 멀티히트로 분전했으나 패배를 막을 순 없었다.
한편 이대호(시애틀)는 2-3으로 뒤진 8회초 2사 후 세스 스미스 대신 타석에 등장했지만 풀카운트 승부 끝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이대호의 타율은 1리 하락한 0.257가 됐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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