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 제64회 산세바스티안 영화제 감독상 수상 영예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홍상수 감독이 신작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으로 제64회 산세바스티안 영화제 감독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64회 산세바스티안 영화제 측은 24일(현지시간)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에서 진행된 폐막식에서 "홍상수 감독이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으로' 조개상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산세바스티안 영화제는 스페인어 권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영향력 있는 영화제다. 홍상수 감독은 주연 배우인 김주혁·이유영과 함께 폐막식에 직접 참석해 상을 받았다.

오는 11월 국내 개봉 예정인 '당신 자신과 당신 자신의 것'은 홍상수 감독의 18번째 연출작이다. 화가 영수(김주혁)가 여자친구 민정(이유영)과 싸운 뒤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제41회 토론토국제영화제와 제54회 뉴욕영화제에도 초청을 받은 바 있다.

한편 홍상수 감독은 배우 김민희와 불륜설에 시달리고 있다.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에서 호흡을 맞춘 인연으로 부적절한 관계로 발전했다는 소문에 휩싸였다. 두 사람은 이와 관련 묵묵부담으로 일관하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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