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지크가 야수 실책과 제구 난조에 울었다.
지크 스프루일(KIA 타이거즈)은 2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4차전에 선발 등판해 3⅓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6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82개.
지크는 경기 전까지 28경기 10승 12패 평균자책점 5.26을 기록 중이었다. 최근 등판이었던 19일 대전 한화전에서 5⅓이닝 1실점(비자책) 호투로 10승 고지에 오른 그였다. 올해 kt를 상대로는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3.65의 준수한 활약을 펼쳤었다.
이날은 1회부터 불안했다. 선두타자 이대형의 볼넷에 이어 박용근에게 적시 2루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2회에는 야수 실책 2개가 동반되는 불운을 겪었다. 오정복 안타, 3루수 실책, 김연훈 안타로 1사 만루가 된 상황. 지크는 이대형의 내야땅볼과 1점을 맞바꿨다. 이어 박용근에게 내야땅볼을 유도했지만 2루수 김주형이 이를 놓치며 남은 2명의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았다.
3회는 헛스윙 삼진 1개를 곁들인 경기 첫 삼자범퇴. 그러나 4회 선두타자 심우준의 볼넷과 이해창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위기에 봉착했고, 김연훈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이어 이대형에게 8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좌전안타를 맞은 지크는 결국 김윤동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김윤동이 박용근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 지크의 자책점은 3으로 올라갔다.
[지크 스프루일. 사진 = 수원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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