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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쑨양이 중국판 '진짜 사나이'에 출연해 인기를 얻고 있다.
중국의 간판 수영 선수 쑨양(24)이 최근 한국 MBC로부터 판권을 정식 수입해 제작되고 있는 중국 후난(湖南)위성의 리얼리티쇼이자 중국판 '진짜 사나이'인 '진정남자한(眞正男子漢)'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시나 연예 등 중국 매체가 25일 보도했다.
최근 현지에서 전파를 탄 '진정남자한'에서 쑨양은 공군 특전사 역할을 맡기 위한 특수 군인 훈련을 받는 선수 중 한명으로 출연했다. 중국에서 특전사가 되기 위해서는 체력 검사, 심리 검사 외에도 까다로운 훈련을 소화해 낼 수 있어야 하며 쑨양은 세계적 운동 선수로서 이 프로그램에 초대되어 출연하게 된 것이라고 중국 현지 매체가 설명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쑨양 외에도 중국 여배우 양미, 전 엑소 멤버 타오 등 7인의 멤버가 함께 출연해 실력을 겨뤘으며 쑨양은 운동 신경이 매우 뛰어나고 멋진 사나이의 모습도 많이 보여주었지만 현지 프로그램 심사 결과로는 쑨양이 맨 마지막 순위인 7위로 종합 점수가 나오기도 했다고 중국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쑨양은 세계적인 중국 수영 선수로서 지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남자 자유영 200m 금메달, 남자 자유영 400m 은메달을 따냈으며 최근에는 틈나는 대로 중국 텔레비전의 종합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현지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사진 = 중국 후난위성 '진짜 사나이' 공식 웨이보]
김태연 기자 chocola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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