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전남, 맞대결서 무득점 무승부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수원FC와 전남이 맞대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수원FC와 전남은 25일 오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2라운드에서 0-0으로 비겼다. 최하위 수원FC는 2연패서 벗어난 가운데 7승9무16패(승점 30점)를 기록해 11위 인천(승점 32점)과 승점 2점차의 간격을 보이게 됐다. 5위 전남은 6경기 연속 무패와 함께 11승10무11패(승점 43점)를 기록하게 됐다.

수원FC는 정민우가 공격수로 나섰고 권용현과 김부관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가빌란 임창균 이광진은 중원을 구성했고 황재훈 임하람 레이어 이준호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이창근이 지켰다.

전남은 박기동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자일과 안용우가 측면 공격을 지원했다. 한찬희와 유고비치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현영민과 최효진은 측면에서 활약했다. 수비는 홍진기 이지남 토미가 책임졌고 골키퍼는 이호승이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수원FC는 전반 2분 임창균이 페널티지역 정면서 오른발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전남은 전반전 초반 자일의 잇단 슈팅으로 수원FC 골문을 두드렸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상대 수비를 쉽게 공략하지 못한 가운데 전남은 전반 41분 유고비치가 페널티지역 정면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이창근의 손끝에 걸렸고 양팀은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전남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안용우를 빼고 박준태를 투입한데 이어 후반 11분 박기동 대신 허용준을 출전시켜 승부수를 띄웠다. 수원FC는 후반전 초반 김부관과 이광진이 페널티지역 정면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수원FC는 후반 20분 정민우 대신 이승현을 출전시켜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수원FC는 후반 24분 황재훈이 페널티지역 정면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이호승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수원FC는 후반 24분 가빌란을 빼고 김종국을 출전시켜 승부수를 띄웠다. 이날 경기에서 양팀은 경기 종반까지 꾸준한 공격을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전남은 후반 41분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자일이 오른발로 감아찬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 후반 42분 이지민이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때린 슈팅이 또한번 골키퍼 이창근의 손끝에 걸렸고 양팀은 득점에 실패하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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