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체인지업이 특히 잘 통했다."
kt 위즈는 2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4차전에서 8-7로 승리했다. kt는 2연승을 달리며 갈 길 바쁜 KIA의 발목을 잡았다. 시즌 성적 51승 2무 83패.
정대현은 선발투수로 나서 5이닝 2피안타 4볼넷 5탈삼진 2실점의 호투로 시즌 3승을 챙겼다. 최저구속 80km대의 변화구부터 최고구속 136km에 이르는 직구까지 다양한 구종을 구사, 능숙한 완급조절을 선보였다. 총 투구수 80개 중 스트라이크가 45개에 불과했으나 맞춰 잡는 투구로 KIA 타선을 요리했다.
정대현은 경기 후 “직구, 변화구의 제구 및 완급조절이 잘 됐다. 특히 체인지업이 잘 통했다. 또한 타선이 초반에 점수를 내줘 좀 더 편안하게 던질 수 있었다”라며 “위기 상황에서 리드를 잘해준 이해창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남은 시즌 한 경기 정도 더 나설 수 있을 것 같은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정대현. 사진 = 수원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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