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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4연승을 달성한 '신명난다 에헤라디오'(이하 '에헤라디오')가 이제 '여전사 캣츠걸'(5연승, 이하 '캣츠걸')과 '우리 동네 음악대장'(9연승, 이하 '음악대장')의 기록을 넘본다.
25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4연승 저지를 위한 복면가수 4명의 대결이 펼쳐졌다. 39대 복면가왕 결정전 승자는 '에헤라디오'로 함께 대결한 '로빈훗'은 가수 허각이었다.
'로빈훗'이 SG워너비 '살다가'를 열창하며 승부수를 띄웠는데 가왕은 빛과 소금의 '내 곁에서 떠나가지 말아요'로 방어했다.
박수 칠 생각조차 잊게 하는 묵직한 여운이 무대에 드리워졌다. 숨죽여 노래를 들은 판정단은 노래가 끝나고도 쉽게 입을 떼지 못했다.
가장 먼저 마이크를 잡은 조장혁은 "음정, 호흡, 발성, 전달력, 음악적 이해 등 모든 요소들이 완벽했던 무대"라고 극찬했다.
이로써 '에헤라디오'는 김연우의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 거미의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와 4연승 기록 타이를 이루게 됐다.
다수의 네티즌들은 그룹 부활 출신 가수 겸 뮤지컬배우 정동하로 추측하고 있다. 특유의 손동작과 기교가 정동하와 일치한다는 주장이다. 실력파 보컬리스트 허각에 앞서 팝페라 가수 카이를 꺾었을 만큼 '에헤라디오'의 실력이 상당해 '캣츠걸'과 '음악대장'의 기록을 뛰어 넘는 '복면가왕'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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