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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옥녀(진세연)가 중종의 딸로 밝혀진 만큼 파란이 예상된다.
25일 밤 방송된 50부작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극본 최완규 연출 이병훈 최정규) 39회에선 옥녀의 '출생의 비밀'이 밝혀졌다.
윤태원(고수)은 명종에게 "윤원형(정준호) 대감은 전하께서 옥녀를 만나는 것을 추문으로 몰아갈 생각"이라며 "옥녀가 위험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명종은 "내가 어떻게든 지켜낼 것이니 걱정하지 말거라"고 안심시켰다.
명종은 옥녀를 불러 "궐 안에 나인이 되는 것이 어떠나"며 "주상전하의 눈에 들어 후궁 첩질을 받을 수도 있지 않겠나"며 의중을 물었다. 이에 "저는 오랫동안 마음을 둔 분이 있습니다"라며 윤태원을 향한 마음을 드러낸 옥녀다.
강선호(임호)는 옥녀 친모의 가비를 도왔던 종사관 이명헌으로부터 "가비 항아님은 승은을 입으셨다. 옥녀 그 아이는 옹주마마다"는 진실을 들었다.
옥녀를 두고 볼 수 없었던 정난정(박주미)은 사람을 불러 "자네가 옥녀를 죽여 줘야겠네"라고 지시했다. 자객은 어두운 밤 옥녀에 칼을 겨눠 목숨을 위태롭게 했다. 태원은 명종이 보낸 수하에 "옥녀를 살려내라 하십시오"라며 울부짖었다.
명종은 "옥녀를 궁인으로 만들 방법을 찾으라"고 지시하며 "지킬 방법은 그 뿐"이라는 생각이었다. 반면 강선호는 "옥녀가 옹주마마"라는 사실을 알리며 후궁 첩질을 내리려는 명종의 뜻을 파악하고 경악했다.
옥녀가 중종의 딸임이 밝혀짐에 따라 명종 그리고 윤태원과의 삼각 러브라인은 크게 흔들리게 됐다. 명종이 자신의 여동생을 좋아하게 되는 것이기 때문. 후궁을 삼을 결심까지 한 만큼 비극적인 전개가 불가피 한데 이 파격적인 전개에 또 다른 반전이 있을 지 관심을 집중시킨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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