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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대호가 안타를 치지 못했다.
이대호(시애틀)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 6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288타수 73안타 타율 0.253.
이대호는 21일 토론토전 이후 4경기만에 선발 출전했다. 1-1 동점이던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미네소타 선발투수 헥터 산티아고를 만났다. 볼카운트 1B2S서 4구 74마일 커브에 반응,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1-2로 뒤진 4회초에는 2사 1루 상황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볼카운트 2B1S서 4구 82마일 체인지업을 쳤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4-2로 앞선 6회초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볼카운트 1S서 2구 91마일 싱커를 쳤다. 타구는 미네소타 유격수 호세 폴랑코의 글러브를 맞고 외야로 빠져나갔다. 기록원의 판단은 유격수 실책. 이대호는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이대호는 4-3으로 앞선 8회초 2사 주자 1루 상황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우완 라이언 프레슬리를 상대했다. 프레슬리가 초구를 던지기 전에 1루에 견제구를 뿌렸고, 1루수 실책으로 1루주자 마이클 프리맨이 2루에 들어갔다. 이대호에겐 타점 찬스. 그러나 이대호는 볼카운트 2B2S서 6구 96마일 포심패스트볼을 공략,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시애틀은 미네소타에 4-3으로 이겼다. 82승73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미네소타는 56승100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를 유지했다. 미네소타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구단들 중 처음으로 100패 수모를 안았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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