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이 카타르와 이란을 상대로 치를 월드컵 최종예선 경기에 나설 선수단을 확정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26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다음달 카타르와 이란을 상대로 치르는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경기에 출전할 2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은 다음달 6일 수원에서 카타르를 상대로 최종예선 3차전을 치른 후 11일에는 이란 테헤란에서 이란과의 원정경기를 펼친다. 한국은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에서 1승1무의 성적으로 이란에 골득실에 뒤진 조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대표팀에는 손흥민 기성용 구자철 등 유럽파 주축 선수 6명이 합류하는 가운데 남태희 한국영 등 중동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도 소집된다. 또한 장현수 홍정호 오재석 등 중국과 일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도 7명이 포함됐다.
공격진에선 김신욱이 지난해 7월 열린 동아시안컵 이후 14개월여 만에 대표팀에 재발탁됐다. 반면 황희찬은 이번 대표팀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골키퍼 권순태 역시 이번 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다. 올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무패 행진을 기록 중인 전북에선 이재성과 김보경을 포함해 4명의 선수가 대표팀에 소집된다. 특히 9월 월드컵 최종예선 경기에서 소집되지 못했던 김신욱 김보경 정동호 홍철 곽태휘 등 K리그 선수들은 이번 대표팀에 합류하게 됐다.
한편 대표팀은 다음달 3일 수원에서 소집해 월드컵 최종예선 경기를 대비할 예정이다.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카타르-이란전 소집 명단
골키퍼 -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권순태(전북) 김승규(빗셀 고베)
수비수 - 김기희(상하이 선화) 장현수(광저우 푸리) 홍정호(장쑤) 곽태휘(서울) 이용(울산) 정동호(울산) 오재석(감바 오사카) 홍철(수원)
미드필더 - 정우영(충칭) 김보경(전북) 한국영(알 가라파) 손흥민(토트넘) 이재성(전북)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 기성용(스완지시티) 남태희(레퀴야)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공격수 - 석현준(트라브존스포르) 김신욱(전북)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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