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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AFC투비즈가 접전 끝에 안트워프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투비즈는 25일 오전 3시(한국시각) 벨기에 프로리그 B(2부리그) 7라운드 로얄 안트워프와의 홈 경기에서 종료 10분전 아쉬운 동점골을 허용하며 2-2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를 주도하던 투비즈는 안트워프의 역습에 일격을 당했다. 전반 10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차단하지 못하며 선제골을 허용했다. 설상가상으로 실점 2분 뒤, 주전 공격수 세가 케이타가 부상으로 경기장을 떠나며 위기를 맞았다.
파상공세를 펼친 투비즈는 전반 종료 직전 동점골을 기록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주포 디알로가 상대 수비수의 퇴장을 유도하며 프리킥을 얻어냈다. 바비치의 프리킥이 수비벽에 걸렸지만 이어진 크로스 상황에서 중앙 수비수 투레가 헤딩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수적 우위를 점한 투비즈는 후반 초반 디알로의 골로 리드를 잡았다. 후반 17분 오른쪽 풀백 에메릭 듀뒤의 좋은 크로스를 디알로가 헤딩골로 연결시켰다.
투비즈는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줬으나 수문장 퀸탕 브나드의 환상적인 선방으로 실점을 막았다. 하지만 경기 종료 10분전 프리킥 상황에서 상대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승점 3점을 가져오지 못했지만 투비즈는 신임 레지스 브르와 감독 부임 이후 5경기에서 단 1패만을 기록하며 (3승1무1패) 상승세를 이어갔다.
[사진 = 스포티즌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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