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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비욘세같은 사람이 될래요.”
27일 오후 서울 중구 회현동 메사에서 ‘소년24 LIVE CONCERT’ 쇼케이스가 열렸다.
28명의 소년들은 남다른 이력과 능력을 지니고 있다. 홍인은 과거 댄스스포츠 선수로 활동한 바 있으며 엠넷 ‘댄싱9’에서도 출연한 바 있다. 홍인은 “난 비욘세가 되는게 꿈이었다. 비욘세를 보면 춤, 노래, 연기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나도 마음 속 열정을 여러분들과 표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홍인은 현재 청각 장애를 겪고 있지만, 이와 관련해 홍인은 “청각장애가 있지만 거기에 대해 별로 의미를 두고 있지 않다. 똑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면서 불편함은 있지만 잘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소년24는 다양한 색깔의 무대를 선보였다. 이에 대해 진섭은 “소년들의 다양한 레퍼토리와 스토리를 담은 공연이 준비됐다”고 소개했다.
성환은 “생각했던 것보다 관객들이 많이 와주시고 환호성을 질러줘 감격스럽고 뿌듯했다.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더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찬희는 “첫 공연에 가족이 와줬는데, 더 떨리고 긴장됐다. 칭찬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했다”고 후기를 전했다.
호철은 “반응이 뜨거웠다. 방송 전에는 아무도 나를 못알아봤는데 이제는 많은 분들이 알아봐주신다.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고백했다.
엠넷 ‘소년24’ 단장으로 활약했던 신화 신혜성은 이들의 공연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현욱 “신혜성이 우리 첫 공연 때 찾아와주셔서 깜짝 놀랐다. 무대가 끝나고 ‘불안해 보인다’ ‘자신감을 가져라’라고 조언해주셨다”며 선배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소년24는 방송 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해준은 “방송 종료후 새로운 스케줄이 생기는데, 그럴 때마다 마음을 다잡고 있다”고 말했으며, 도하는 “처음으로 팬클럽을 창단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소년24’에서 유닛 옐로우는 최종 우승을 거머쥔 바 있다. 진섭은 “파이널 미션 후 온 몸에 힘이 풀려 주저 앉을 뻔 했다. 힘든 기억이 스쳐 지나가면서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고 소감을 털어놨고, 로운은 “멤버들 개개인 실력이 너무 뛰어났다. 뛰어난 친구들이 좋은 아이디어를 제시했기 때문에 우승할 수 있었다”고 자랑했다. 용현은 “우리 공연은 스토리가 많다. 연기적인 요소가 있어서 공감하기 쉽다”고 강조했다.
소년24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유닛 서바이벌 엠넷 ‘소년24’를 통해 최종 선발된 28인의 소년들이 펼치는 ‘소년24 LIVE CONCERT’는 브로드웨이식의 공연에서 출발했다. 소년24는 국내 최초로 시도된 ‘공연형 아이돌’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장기 프로젝트로, 공연에 나서게 될 소년들을 방송을 통해 담아냈다.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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