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노경은이 분위기를 반전시키지 못했다.
노경은(롯데 자이언츠)은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2이닝 5피안타 1탈삼진 2사사구 4실점을 기록했다.
8월 한 달간 5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3.56으로 활약했던 노경은은 9월 들어 주춤하고 있다. 3경기에서 승리없이 2패 평균자책점 9.00에 그쳤다. 시즌 성적은 20경기 3승 11패 평균자책점 6.65.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1회 선두타자 이대형을 포수 앞 땅볼, 박용근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후 유한준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남태혁을 유격수 직선타로 돌려 세우며 실점없이 1회를 끝냈다.
2회가 아쉬움으로 남았다. 노경은은 이진영에 이어 오정복에게도 중전안타를 허용하며 1, 2루 위기에 몰렸다. 이해창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만루.
이 고비를 넘지 못했다. 심우준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은 데 이어 이대형에게 우익선상 2타점 3루타를 허용했다. 순식간에 4실점. 이후에도 2사 1, 3루 위기가 이어졌지만 남태혁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어렵사리 2회를 마쳤다.
결국 노경은은 팀이 1-4로 뒤진 3회부터 마운드를 박시영에게 넘겼다. 시즌 4승 무산. 투구수는 51개였다.
[롯데 노경은.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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