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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프랑스의 여배우 소피 마르소가 중국의 장쯔이에 호감을 전했다.
소피 마르소(49)가 지난 23일 제3회 실크로드영화제 참석차 중국 시안(西安)을 찾은 가운데 장쯔이(36)를 여동생으로 호칭했다고 신식시보(新息時報)가 지난 24일 보도했다.
이날 영화제에는 소피 마르소 외에도 성룡, 우이판, 황샤오밍 등이 참석했으며 소피 마르소는 레드 카펫을 밟기 전에 중국 현지 매체 인터뷰에 응했다.
소피 마르소는 인터뷰에서 아름다움의 비결을 질문받고 "특별히 비밀스런 방법은 없으며 늙는 것을 즐긴다"고 말했으며 "만약 진실로 비밀이 있다면 삶에 대해 적극적 자세를 갖고 많은 일에 대해 호기심을 유지하면서 자신의 쉼이 없는 탐색을 격려하고 활력을 지켜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소피 마르소는 "이번 영화제를 통해 중국 영화인들과 많이 접촉할 수 있었다"고도 말하면서 "왕자웨이, 두치펑, 허우샤오셴, 자장커, 장이머우, 장쯔이, 궁리 등과 앞으로 영화를 함께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쯔이와의 관계를 묻자 "그녀는 나의 중국 여동생이다"고 소피 마르소가 답하면서 "하지만 이 일을 너무 크게 보도해주진 말아달라. 이것은 나와 그녀만의 비밀이니까"라며 소피가 짙은 미소를 보였다고 현지 매체가 전했다.
그동안 '브레이브 하트'(1995), '007 언리미티드'(1999) 등 미국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해왔던 소피 마르소는 최근 자신을 키워준 모국 프랑스에서 '프랑스의 장미'로 불리며 여배우로 꾸준히 활동 중이다.
[소피마르소(좌), 장쯔이(우).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지윤 기자 lepom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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