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우리카드가 신협상무를 가볍게 누르고 2연승을 마크했다.
우리카드 위비는 27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 청주·KOVO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조별리그 신협상무와의 경기를 3-0(25-15, 25-16, 25-22) 승리로 장식했다.
지난 24일 삼성화재전을 3-2로 승리했던 우리카드는 이날 승리로 조별리그 2연승을 기록했다. 신협상무는 2연패.
이날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한 파다르가 18득점에 공격 성공률 64.7%로 우리카드의 공격을 이끌었다. 최홍석도 14득점에 공격 성공률 56.52%로 활약했다.
신협상무는 심경섭이 16득점(공격 성공률 52%), 공재학이 11득점(공격 성공률 50%)으로 활약했지만 단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우리카드는 1세트에서 김시훈의 속공과 파다르의 블로킹으로 11-7, 파다르의 서브 득점으로 18-10으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2세트 역시 9-6에서 안준찬, 파다르, 김시훈의 블로킹 득점이 나오는 등 5연속 득점을 올리며 14-6으로 점수차를 크게 벌린 우리카드의 여유로운 승리였다.
3세트는 양상이 조금 달랐다. 하지만 결과는 우리카드의 승리로 같았다. 결국 막판 집중력에서 갈렸다. 20-20 동점에서 파다르가 공격과 수비에서 맹활약한 반면 심경섭의 타구는 거듭 아웃되면서 우리카드가 24-20으로 달아난 것이다. 우리카드는 2점을 내주기는 했으나 김재훈의 서브가 네트에 걸리며 승리를 확인할 수 있었다.
[파다르. 사진 = KOVO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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